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박 의원 페이스북]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박 의원 페이스북]

 

[cnn=내포] 백민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이 한덕수 전 총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국정운영 철학과 능력, 자질을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윤석열 정부 한덕수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준과 관련, "면밀하고 엄정하게 검증하는 것이 맞는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언론과의 "국무총리부터 장관에 이르기까지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실력이나 전문성, 도덕성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높아졌다. 그것을 어물쩍 넘어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는 새 정부의 총리로 노무현 정부 출신인 한덕수 총리가 내정된 상황과 관련해선 "같이 일해 본 적이 없어 잘 모른다"면서도 "팔이 안으로만 굽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이 어디냐, 어느 정부에서 일했느냐 등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시대에 적합한 리더십과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그 점에서 엄격하게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자질이 충분하다면 길게 끌 문제가 아니다"라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거나 없는 일을 만들어낼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또  같은 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차기 정부의 첫 총리는 국민통합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 청년 문제 해결 등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은 몇몇 사람 기용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 앞서 윤 후보 캠프에 여성계 출신 인사들이 있었지만, 성별 갈라치기는 계속됐다고 지적하면서 행동이 뒤따라야만 진정한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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