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공천위의 6·1 지방선거 공천룰의 부당하다며 공천기준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박성효 선거 캠프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공천위의 6·1 지방선거 공천룰의 부당하다며 공천기준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박성효 선거 캠프

 

[cnn=대전] 백민진기자/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6·1 지방선거 공천룰이 부당하다며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 공천기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달 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번 출마, 3번 낙선'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하는 공천 기준을 발표해 박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에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기준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표적 배제’로 지적받는 6·1 지선 공천룰에 항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통인동 대통령직 인수 위원회 앞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3일 박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관위 기준은 선거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이자 광역 단체장 후보 가운데 오직 내게만 해당한다"며 "당세가 약한 험지 대전에서 오직 당을 위해 헌신해온 나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기준이다"고 공관위 공천룰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같은 날 박 후보의 지지자들 역시 성명서를 내고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려 한다"며 공관위를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힘의 적자(嫡子), 부동의 지지율 1위 박 후보를 배제하고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몰지각한 모리배의 권모술수에 편승해 얼토당토않은 공천 기준을 끼워 넣은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저작권자 © 충남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