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충남방송=세종] 백민진기자/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전교조 편향 교육을 뿌리 뽑겠다, 기초학력 신장이 급선무”라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여러 후보가 "현재의 세종시 교육에 만족하십니까", "세종시 교육 이대로는 안 된다" 등의 구호를 내걸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전교조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송명석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전교조 출신인 현 최교진 교육감을 겨냥한 발언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재까지 가장 뚜렷하게 자신의 색깔을 밝혔다고 볼 수 있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편향 교육으로 인해 일어나는 학력 저하와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신입 교사, 중견 교사, 교감과 교장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교원의 질 관리를 강화할 정책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라며 전교조 편향 교육 철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세종시 기초학력 문제는 세종시 교육청 출범 이래 가장 큰 이슈임에도 10년이 다 되도록 최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상위권 진입은 요원한 일이다. 교육 본질 추구를 통해 뿌리부터 바꿔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한편 일부 보수 지지자들은 송명석 예비후보가 4년 전 진보 교육감으로 출마했던 것을 두고 “송명석은 진보다”라고 주장하면서도 “본인들이 진짜 보수라고 주장하는 타 후보들도 보수의 상징색인 붉은 계열은 전혀 사용하지 않아 보수임을 드러내면 진보 측 표를 잃을까 봐 몸을 사린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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