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지도자들 비대면으로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국경을 넘어 비대면으로 모여 코로나19 극복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이 공동주최로 이달 9일 오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으로 ‘제2회 신통일한국을 위한 구국구세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00만의 기도가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국제적 참석자들을 위해 7개 언어로 동시통역해 진행했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연설을 통해 “지금 하늘이 고대하고 인류가 염원하는 평화세계를 이뤄야만 하는 모든 종교들의 종점에 와있다”며 “임인년, 정성과 간절한 기도가 전세계 종교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하늘부모님이 실체적으로 행차하실 수 있는 하늘의 권세를 들어내도록 책임을 다하면 진정으로 행복한 평화세계를 이룰 수 있다. 하늘이 함께하는 한 반드시 약동하는 희망찬 임인년을 맞게 될 것이니 결실을 만들자”고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호소했다. 

 

미국의 조나단 폴웰 목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부지런히 하나님을 구하고 모두 함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면서 평화의 주인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티페 위마라사라 아시아불교평화연맹 이사장은 “불교인들은 남북한 시민들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과 화합 속에 살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성공을 기도한다”고 기원했다. 

 

또 180만 신자를 둔 스와미 하리 차이타냐 아슈람 힌두교사원 최고스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축해 온 참사랑의 공동 세계관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며, 분단된 한국의 통일을 보게 된다면 힌두교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민이 될 것”이라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했다. 

 

한편,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75년 6월 7일에 여의도에서 구국세계대회를 60여 개국에서 12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제1회 구국구세 기도회는 지난해 12월 5일에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향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2월 11~13일에는 한반도 평화서밋이 개최되며, 특히 마지막 13일은 대면 비대면으로 전국 행사장에서 동시에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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