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40년간 이민자등을 위해 헌신한 브랜튼 신부등이 이민자 상을 받는등 세계인의 인권 드높이는 행사가 법무부에서 20일 오후 열렸다[사진=법무부제공]  @충남방송
제14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40년간 이민자등을 위해 헌신한 브랜튼 신부등이 이민자 상을 받는등 세계인의 인권 드높이는 행사가 법무부에서 20일 오후 열렸다[사진=법무부제공] @충남방송

 

[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40년간 사회적 약자의 인권 및 권익보호에 힘쓴 아일랜드인 오키프 다니엘 브랜든 신부(69)를  '올해의 이민자 ’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 지하대강당에서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을 20일 '제14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브랜든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학원장에게 대통령 표창에 해당하는 '올해의 이민자상'을 수여했다.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자녀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해 복지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조삼혁(55)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고려인 동포의 국내 정착 지원활동에 힘쓴 사단법인 너머(대표 신은철)도 브랜든 원장과 함께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다양한 색깔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공존의 무지개를 그리는 것은 우리 모두가 꿈꾸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다양성이 존중되고 국민과 외국인이 화합을 통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미래,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외빈초청과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유공자 포상 위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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