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전국적으로 시내버스 승객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시 시내버스 승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대전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일평균 40만 3800명으로 지난해 9월 일평균 이용승객 39만 5790명보다 2.02% 증가했다.

반면 타시도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누적 시내버스 이용승객이 서울0.84%, 부산0.59%, 대구0.07%, 광주1.42%로 각각 감소했다.

시는 이처럼 시내버스 승객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은 시의 승객 수 확대 의지와 KTX역 노선 신설, 대둔산 수락계곡 연장노선으로 월평균 1만 2500여 명의 승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시내버스 이용을 장려하는 홍보에 나섰고 혼잡노선 증차, 노선 조정 등 시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도 개선했다.

지난 8월부터는 하차태그 이벤트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1만 원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공공와이파이(1016대), 미세먼지제거필터(1009대), 휴대폰충전기, 냉온열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친절교육 정례화, 표창 등으로 친절서비스 제고를 독려해 왔다.

이에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도 ‘친절이 최고의 경쟁력’임을 각성하고 지난 18일 ‘안전·친절 서비스결의문’을 채택해 자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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