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도위 재심의 최종 의결...지역 현안 호재 예상

[사진=대전시]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감도
[사진=대전시]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감도

[충남방송=대전]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이달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중도위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 앞 준 주거용지 일부를 조정하는 것을 조건부로 최종 의결했다. 

서남부 스포츠타운은 사업 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면적은 76만 3000㎡에 이른다. 여기에 약 2만 석 규모의 종합 운동장과 보조 경기장, 실내 다목적 경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주변은 농구장, 테니스장 등 생활 체육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 체육인과 일반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주거 시설 가운데 전체 세대의 50% 이상을 임대 주택으로 건설해 안정적 주택 공급과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서남부 스포츠타운이 중도위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22일 자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고시한 탑립·전민 지구와 함께 앞서 중도위를 통과한 안산국방산업단지까지 개발제한구역을 순차적으로 해제하며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현재 공람 중에 있는 선량지구 역시 내년 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준비하고 있어 연말과 연초에 지역 현안 사업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선 올 10월 시는 중도위 심의 당시 주거시설과 체육시설 규모 적정성 등의 재검토 사항에 을 보완하고, 이번 재심의에서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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