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5명의 공판준비기일 진행.

 

이임재 전 서장(좌)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우)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17일 열린다. 
이임재 전 서장(좌)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우)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17일 열린다. 

 

[충남방송=사회]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다친 이태원 핼러윈 참사관련, 주요 책임자인 이임재 전 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17일 열린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등 5명의 공판준비기일을 열린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이날 박 구청장 및 문인환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 등 용산구청 관계자 4명의 공판준비기일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총경)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전 서장은 서울경찰청 등 상부기관에 경찰관(경비)기동대 지원을 직접 요청하거나 자신의 지휘·감독 하에 있는 경찰관들에게 지원 요청하도록 지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또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모 전 과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 구청장은 참사 당일 경보 발령, 대응요원 현장출동 지시, 교통 통제 등 재난대응에 필요한 긴급 특별지시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이 지난 3일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을 공전자기록위작·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이태원 참사 피고인은 1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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