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의 우호협력으로 초청연수를 받은 캄보디아 바탐방주 소방공무원 2명이 반년간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시에 따르면 캄보디아 바탐방주는 세종시 우호협력도시로 ODA 사업 및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연수에 나선 바탐방주 소방공무원인 샘 라이셍(Sam Layseng)씨와 유 모로독(You Morodok)씨는 6개월 간 세종소방서, 119 종합상황실, 중앙소방학교 등에서 소방연수를 받았으며 4일 출국했다.  

 

시는 바탐방주 소방공무원에게 연수 기간 중 소방구급차·관련 장비 조작법 등 세종시 소방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온라인 한국어 교육, 도시 탐방, 문화 체험, 관련 기관 견학 등을 통해 한국과 세종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소방연수에 참가한 바탐방주 샘라이셍 공무원은 “한국의 선진 소방기술에 대해 전문적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고국에 돌아가 관련 기술을 전수해 바탐방주의 소방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향후에도 바탐방주의 소방역량 강화 관련 기술·인력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이번 협력 사업으로 형성된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경제·농업·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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