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송=대전] 김지연 기자/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가입자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에서는 9월부터 1만 원 이상 주문하면 건당 3000원의 배달료를 제공하는 배달료 지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배달료 지원사업 시행 후 이달 8일 기준 배달료 지원사업 전인 8월 말과 비교한 결과 부르심은 2만 5000명에서 3만 1000명으로 약 6000여 명, 휘파람 경우 2만 7000여 명에서 3만 9000명으로 1만 2000여 명의 가입자가 증가했다. 

매출액도 크게 증가해 부르심의 8월 매출액은 약 3100만 원, 휘파람은 약 6500만 원 수준이었으나, 지원사업 이후 한 달 동안 부르심은 약 2억 2000만 원, 휘파람은 약 1억 7000만 원의 매축을 기록했다. 

배달료 지원사업 전 부르심과 휘파람의 가입자는 24%, 44% 각각 증가하고, 매출액은 부르심 86%, 휘파람은 41%가 늘었다. 

시는 배달료 지원사업 효과거 바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달 플랫폼 사업은 올해 3월 민관협력 사업이 시작됐으나, 가맹점 모집과 인지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실적이 지지부진했었다.

시는 이번 상승세를 기폭제로 삼아 외식업중앙회와 휴계음식중앙회 등 온통대전 배달블랫폼 활성화 업무협약 단체들과 협력해 적극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의 착한 배달앱이니 애정을 갖고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