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송=대전] 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재)대전문화재단을 중구 대흥동 ‘제2기 테미오래’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재)대전문화재단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테미오래를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테미오래는 1930년대에 조성, 충청남도 도지사와 부지사, 도청과 경찰청의 국장급 관료들에게 제공됐던 관사촌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선정은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했으며, 선정위원회는 수탁자의 비전과 목표, 사업계획, 조직과 인력, 재정 및 시설운영 등을 평가하고, (재)대전문화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재)대전문화재단은 전국 유일의 관사촌으로 근대건축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테미오래를 지역문화예술 진흥, 문화재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등 6개 문화시설을 수탁받아 운영한 경험과 조직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테미오래 수탁기관 공개모집에는 5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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