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태풍 민들레의 예상진로[자료=기상청발표. 웨더아이 켑처]   @충남방송
제16호태풍 민들레의 예상진로[자료=기상청발표. 웨더아이 켑처] @충남방송

 

[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간접 영향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27일 대전지방 기상청등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27일 오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서북서진 중이다.

 

현재 태풍 ‘민들레’의 진로는 이날 오전 일본 열도를 우측(지도상 동쪽)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 역시 가을 태풍의 특징처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괌을 지난 무렵 민들레의 중심기압은 920 hPa, 최대풍속은 시속 191㎞, 강도는 ‘매우 강’이며, 시속 7㎞로 서북서진 중"이라며 "이후 29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쪽 약 79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다음 달 1일 도쿄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월 1일 기준 민들레 중심기압은 940 hPa, 최대풍속은 시속 169㎞, 강도는 ‘매우 강’이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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