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조철현)는 지난 13일 정신장애인의 권익옹호 및 지역사회 재활 사업 구축 지원을 위해 세종시 장애인재활협회 새뜰보호작업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을 포함한 권리증진과 인권보장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고 ▲대상자(취업 능력과 의지가 있는 정신장애인)의 발굴과 ▲취업 정신장애인 전문 사례관리 등 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정신건강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정신건강을 위한 정책이 시급한 시기에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각 기관은 정신장애인의 자립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장애인들의 취업지원과 정신건강 예방교육• 상담 서비스 등 지속적인 연대를 통한 장애인 정신건강증진사업의 긍정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현 세종특별자치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정신장애인들이 스스로 생산성을 갖추어 직업을 통한 지역사회로의 복귀 및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은 치료의 범위를 센터와 병원만의 역할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정책 구축의 발걸음이 시작되는 뜻깊은 협약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재활협회(회장 전 고려대학교 약학대학장 박영인교수)도 "학계와 의료계, 지자체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인고용기업에 대한 기업지원서비스 등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햑속했다.

 

그러면서  "새뜰 보호작업장(원장 노영미)이 지역연계형 정신장애인 직업영역 개발과 장애인 취업 지원 등 정신장애인 고용확대의 순기능 공공구조 구축을 위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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