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의 한 태권도학원내 에어컨 델타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새로운 감염방지에 대핵이 필요하다. 사잔중에 특정사실과 무관함[ 사진=네이버블로그 켑처]   @충남방송
대전서구의 한 태권도학원내 에어컨 델타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새로운 감염방지에 대핵이 필요하다. 사잔중에 특정사실과 무관함[ 사진=네이버블로그 켑처] @충남방송

 

[충남방송=대전] 대전시가 2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누적 확진자 197명이 나온 대전 서구의 태권도 학원 에어컨에서 델타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대전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 서구 태권도 학원의 에어컨에서 감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25일 하루 비수도권에서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5명이 추가된 가운데 대전이 하루 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폭염속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풍시설과 관련한 위험성이 지속해서 노출되는 상황이다.

 

방역전문가들은 "감염 위험이 있으신 분들이 바로 에어컨 앞에 계시면 비말 전파가 더 많이 될 수가 있을 것"이라며 "또 밀폐된 곳에서는 주로 에어컨 바람이 가서 벽 쪽으로 순환해서 나오기 때문에 일단은 환기가 잘되는 곳에 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에어컨을 통한 감염을 줄이기 위해 창문 옆이라든지 문 옆이라든지 또 시설 관리하실 때는 창문을 충분히 열어 환기가 가능한 곳에 앉는 것을 권했다.

 

아직은 어느 자리가 더 안전하다는 보고는 없지만, 최소한 감염 위험이 있으신 분들은 에어컨 앞에 앉으면 안 되며, 에어컨 앞에 앉은 시민은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또 시설을 관리할 경우 하루에도 여러 번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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