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유흥․교육․체육시설 등 현장점검 및 계도 나서

허태정 대전시장 현장점검  @충남방송
허태정 대전시장 현장점검 @충남방송

 

[충남방송=대전] 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22일부터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는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과 계도에 나섰다.

 

21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황인호 동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용전동 복합터미널 및 이마트, CGV대전터미널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을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5개 구를 순회하며 유통시설, 유흥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시설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의 총력태세 돌입은 그동안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확진자 발생률을 보이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됐으나, 7월 들어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지역 간 이동량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의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하는 조치다.

 

또한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 전체 어린이집 1111곳에 대한 휴원 명령을 발동했다. 휴원 기간은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교육청-경찰-자치구 합동으로 단속반 2000여 명을 편성, 집중 단속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로 이어지는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대규모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허 시장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크신데도, 방역 강화조치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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