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송=대전] 김지연 기자/ 최근 대전에서는 전파력이 빠른 '영국발 알파변이'에 의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늘며 이달 24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오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1.5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금지한다. 단지 식당과 카페는 오후 11시 이후 포장·배달 영업을 할 수 있다.

 

대전지역의 사례처럼 이번주 초까지 3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600명대로 늘어났다.

 

지난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5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발생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26명으로 77.3%, 비수도권은 125명으로 22.7%를 각각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47명, 경기 164명, 경북 29명, 부산 20명, 경남 19명, 인천·대전 각각 15명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자정까지 추가 감염자를 고려하면 오늘 0시 기준, 어제 하루 발생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식당이나 실내체육시설,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와 강남구의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 4일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졌고, 경기 부천시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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