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22일 민선7기3주년을 맞아 아산시정평가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 아산시청제공]  @충남방송
오세현 아산시장이 22일 민선7기3주년을 맞아 아산시정평가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 아산시청제공] @충남방송

 

[충남방송=아산] 주영욱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22일 "아산은 중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첨단 산업이 태동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3년간의 아산시정 돌아보고 향후 아산의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3년 전 취임당시 34만명의 시민의 막중한 뜻을 받아 아산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된 저는 '50만 자족도시 아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었다"며 "50만 자족도시 아산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첨단 산업 도시로 아산으로주목받고 있다"면서 "양적 성장은 물론이고, 일상의 행복이라는 질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강소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그 결과 아산은 기업이 탐내는 도시로 거듭났다"라며 "2019년11월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 원 규모 사상 최대 투자 발표를 시작으로 아산에 이어진 투자행렬은 많은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산시는 연관 기업의 후속 투자를 꾸준히 유치,민선 7기 39개 기업, 9300억원의 신규투자,신규 고용 1만2200여명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도 아산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세계 시장 1, 2위를 다투는  영국의 에드워드, 스웨덴의 CSK가 탕정 일반산업단지에 1억1천만불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라면서 "이를 포함해 다섯개 글로벌 기업의  총 2억2300만불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린 뉴딜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옮겨가는 과정에 우리 시가 민첩하게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산시는 이제 차세대 자동차의 원료부터 부품소재 기업,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더해 특화된 연구소까지,미래 차의 모든 과정을 움직이는 주체들이 아산에 집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또 "우리는 과거 온천 관광지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힐링 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산업'을 키우며  천혜의 온천을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KTX천안아산역 인근엔 'R&D 집적지구' 조성공사와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선정된 점도 소개됐다.

 

오 시장은  "이제 인주.선장 등 아산 서부권도 30분이면 서울에 닿는 시대가 열린다"라며 "KTX·SRT 천안아산역에 더해 인주역에도 서해선KTX를 직결하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여기에다, "중부권 물류를 담당할 서해선, 장항선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되고, 아산천안고속도로, 서해내륙고속도로가 서해안 시대를 활짝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3년간 아산은 중앙정부 공모 생활 SOC 사업을 12개나 따냈다"라며 "다른 시군에선 1년에 한 두 개 사업 선정에 그친 가운데 올린 성과다. 음봉복합문화센터,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온양원도심문화복합시설, 모종복합커뮤니티센터 4곳이 선정돼 국비 202억원을 확보했고, 이는 충남도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108만평 규모 명품신도시 탕정 2지구는  수도권 밖 유일한 신도시급 도시개발로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 어제(21일) 탕정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새아산로가 개통, 50만 자족도시로서의 목적지로 가는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한파가 덮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자와 아산시민들의 노력에 회복의 불씨를 살렸다라며  이런점 때문에 한국매니페스토본부 주최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SA) 달성,-충청남도 주관 ‘시군 위임사무 수행평가’ 유일무이한 9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토록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은 헌신적으로 뛰어준 아산의 모든 공직자들, 진심으로 응원해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문화와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아이들과 어르신이 더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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