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생태교란종 황소개구리, 황소개구리 올챙이, 붉은귀거북이 등 퇴치활동

지난해부터 역재방죽에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이가 많다는 제보를 받고,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월부터 붉은귀거북이의 서식지를 조사하고 포획망을 설치해 퇴치 활동을 벌여왔다. @충남방송
지난해부터 역재방죽에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이가 많다는 제보를 받고,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월부터 붉은귀거북이의 서식지를 조사하고 포획망을 설치해 퇴치 활동을 벌여왔다. @충남방송

 

[충남방송=홍성] 주영욱 기자/ 홍성군과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생태교란종 황소개구리, 황소개구리 올챙이, 붉은귀거북이 등 퇴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역재방죽에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이가 많다는 제보를 받고,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월부터 붉은귀거북이의 서식지를 조사하고 포획망을 설치해 퇴치 활동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황소개구리 약15마리, 붉은귀거북 10마리를 포획하였으며, 최근 약 5kg정도 무게의 거대한 붉은귀거북을 포획했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금녕 사무국장은 “포획 활동을 하다 보면, 포획망에 있는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이 등을 종종 일부 주민들이 가져가는데, 누구든지 생태계 교란 생물을 사육, 양도, 양수, 보관, 운반 또는 유통하는 경우 관련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포획된 생태교란종은 처리 절차에 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집에서 키우던 애완용 붉은귀거북이 등 생태교란종을 하천에 놓아주는 행위는 불법행위이며, 우리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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