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예찰 및 공적방제(매몰) 모습  @충남방송
과수화상병 예찰 및 공적방제(매몰) 모습 @충남방송

 

[충남방송=당진] 김상철 기자/ 당진시가 지난 달 28일 과수화상병 최초 발생 이후 전파경로 파악 및 확산방지를 위해 17일 긴급 사전방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당진시 과수화상병 확진 건수는 6월 15일 기준 18개 농가, 총 면적 12.1ha이다.

 

행정명령 대상은 사과, 배 등 과수원 경영자와 작업자 등으로 행정명령 사항은 ▲과수화상병 예방교육 연 1회 이수 의무화 ▲과원 관리내역 및 과수 농·작업자 이동 작업이력 기록 의무화 ▲농·작업 인력, 장비, 도구 등 소독 의무화 ▲신규 생산 또는 묘목도입 시 관리이력 기록 의무화 ▲과수 농업인의 타 과원 방문제한 등 위험요소 이동제한 ▲궤양증상 가지 예찰철저 등이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시 방역비와 손실비 등이 경감될 수 있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는 과수화상병 발생 후 긴급 약제 살포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예비비를 투입해 사과·배 전체 과원을 대상으로 농가별 생석회 10포(200kg)씩 공급하는 등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영환 기술보급과장은 "행정명령은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과수 농업인들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당진 과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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