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송명석, 윤재국, 최정수, 최태호 등 거론

(왼쪽 위부터)강미애 현 교총회장, 송명석 한국교원대 초빙 교수, 윤재국 현 두루중 교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최태호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  @충남방송
(왼쪽 위부터)강미애 현 교총회장, 송명석 한국교원대 초빙 교수, 윤재국 현 두루중 교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최태호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 @충남방송

 

[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3선 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6명이 출마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름이 거명되는 후보로는 강미애 현 교총회장, 송명석 한국교원대 초빙 교수, 윤재국 현 두루중 교장,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최태호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 등이다.

 

또한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이 세종과 대전 교육감 출마를 저울질 중인 가운데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교진 현 교육감은 현재까지 3선 출마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90일 전 입장을 밝힐 것이란 여론이 우세하다.

 

최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선거에서 50.07% 득표율을 기록 재선에 성공했다. 전교조 교사 출신으로 현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다른 후보는 지난 2018년 최교진 교육감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기록한 최태호 중부대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 교수는 선거에 진 뒤 언론사 기고와 ‘한국어 교실’ 칼럼 등을 꾸준히 써오며 존재감을 쌓아 왔으며 지난번 선거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한다는 의사를 평소 보여 왔다.

 

다음 예상 후보로는 송명석 한국교원대 초빙 교수로 지난 선거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는 선거 패배 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세종 교육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며 활동해 왔다. 송 교수는 현재 세종교육연구소, 세종교육내일포럼을 운영 중으로 출마가 유력시 된다.

 

최태호, 송명석 교수는 보수 계열로 분류되며 이번 선거에 다시 나온다면 4년 만에 최교진 현 교육감과의 리턴 매치가 성사된다.

 

최교진 교육감 이외 진보 쪽 후보로 분류되는 최정수 한국영상대학교 교수 출마도 거론된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교육뿐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 시민연대 활동과 부동산 정책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다. 

 

이외에도 현직 교장 출신 2명도 교육감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후보는 강미애 현 교총회장(현 세종도원초 교장), 윤재국 현 두루중 교장(전 교총회장)이 거명되고 있으며 모두 교원단체총연합회 전‧현직 회장들이다.

 

마지막으로 거론되는 후보로는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으로 측근에 따르면 현재 세종과 대전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차관은 세종대성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인연이 있지만,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과 대전고등학교 출신 등 지지 기반이 대전에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대전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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