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태풍에 안전한 도로 만들기, 6월말까지 완료 예정

대전시청 전경   @충남방송
대전시청 전경 @충남방송

 

[충남방송=대전] 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우기철 호우·태풍 피해에 사전대비를 위한 도로 및 도로시설물 일제 정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단시간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와 지하차도 배수로 및 집수정 등의 시설물을 집중점검하고, 점검결과 보완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6월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41개 지하차도의 완벽한 침수대비 시설 개선을 위한 침수재발방지 계획을 지난해 9월 수립, 올해 서구 만년2 지하차도 등 5개 지하차도에 15억 원을 들여 전기시설 수배전반 지상화 등 시설개선 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침수대비 빗물받이 배수시설 확장 사업으로 5개 구에 5억 원을 투입, 도로의 배수시설 확장 사업을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하차도 차량진입 차단시설 설치사업’에 서구 관저 등 3개 지하차도가 선정되어 국비 8억 원이 확정돼 사업비가 지원되는 대로 공사 발주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 2억여 원을 들여 ‘지하차도 배수펌프시설 용량 검토 및 개선용역’을 추진, 적정 배수펌프용량을 산출하고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종 안전시설의 효율적 설치 방안을 수립해 내년까지 시설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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