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직원 첫 확진... 같은 부서 교직원 35명 '음성'

코로나19 바이러스   @충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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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세종시교육청 본청에서 근무하는 장학사 1명이 지난 10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본청 교직원 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확진된 장학사는 40대로 지난 9일 확진된 배우자 A씨로부터 확진됐다.

 

확진된 장학사와 A씨 부부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들은 세종시 소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 A씨는 서울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본청에서의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밤 긴급회의를 열고 신속 대응에 나섰다.

 

우선 해당 장학사와 함께 근무한 해당 부서 교직원 3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다른 2개 부서 교직원 70여명도 절반 근무, 절반 검사 방식으로 12일까지 전원 검사 받도록 조치했다.

 

특히 확진된 장학사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교직원들에게는 자택 근무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일을 예의 주시해 추가 확진을 막고 앞으로의 청사 방역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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