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주기, 솔질하기 등 말과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안정감 도움

세종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재활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방송
세종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재활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방송

 

[충남방송=세종] 주영욱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재활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리는 승마체험은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을 제공,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재활승마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은 ▲말에 대한 특성 알아보기 및 안전교육 ▲말과 교감하는 말 먹이주기 체험 ▲생명 존중의 마음이 더해지는 말 솔질하기 체험 ▲말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말 끌기 체험 ▲말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타 생명과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말타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재활승마체험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단순히 말을 타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하는 모든 경험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시의회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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