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9일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협약 체결

(사진제공=대전시)   @충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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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방송=대전] 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에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입선로 이설사업은 현재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이어지는 1.6km의 철로를 반대 방향인 회덕역에서 진입하도록 1.8km의 선로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에 국비 284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68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 7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에 이설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이설사업을 통해 기존 국도 17호선 평면교차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정체 등 통행 불편 사항을 해소할 뿐 아니라,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설이 완료되면 기존 철로변의 소음과 진동 및 통행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수십 년간 생활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정주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열 시 도시주택국장은 “이설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나아가 지역 간 교류단절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국가철도공단과 상호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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