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 1~11월 누적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줄은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주택 매매거래량(9만 2413건)은 전년동월(6만 4804건) 대비 42.6% 증가, 5년평균(8만 6341건) 대비 7.0% 증가했다. 전월(82,393건) 대비 12.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 4만 854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7.5% 늘었고, 지방(4만 3866건)은 37.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6만 676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3%, 아파트 외 주택이 2만 5645건으로 10.8% 각각 증가했다.

1~11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68만 685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80만 538건)대비 14.2% 감소하고 5년 평균(93만 2065건) 대비 26.3%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거래량은 33만 649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4.3% 줄었고, 지방은 35만 365건을 기록해 1.5% 감소했다.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45만 7128건, 22만 9729건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7%, 15.1% 각각 떨어졌다.

11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5만 334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15만 2339건) 대비 0.7%, 5년 평균(13만 7075건) 대비 11.9% 증가했다. 다만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39.0%로 전년동월(39.7%) 대비 0.7%p 감소했다.

11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0만 110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 2240건으로 6.0%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7만 6589건)은 전년 같은 달 대비 0.3%, 아파트 외(7만 6756건)는 1.0% 증가했다.

1~11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78만 7879건으로 전년동기(168만 7831)대비 5.9%, 5년 평균(154만 9276건) 대비 1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