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정식 개설 및 영문화 작업도 병행

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개설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업이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개발해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도시를 플랫폼으로 첨단기술·제도·문화 콘텐츠 등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국내 스마트시티 솔루션 산업은 마땅한 거래 시장이 없어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지자체와 공기업도 정보 부족으로 솔루션 확보가 여의치 않아 자체 개발에 나서는 등 사업 지연이나 중복투자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협회와 올해 초 온라인 장터 구축에 착수해 이날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다양한 기업의 솔루션과 국가 연구개발(R&D) 및 대학의 연구 성과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아 내년 1월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장터에는 여성안심서비스, 치매어르신 케어, 사물인터넷(IoT) 기반 환경 모니터링, 미세먼지 저감 등 상용화된 솔루션 600여 점이 게시돼 있다. 또 솔루션 공급자와 수요자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지자체 스마트시티 추진현황, 정부 공모사업 등을 온톨로지 방식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온라인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장터에 기업의 솔루션 게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솔루션 마켓 관리자로부터 기업ID를 부여받아 솔루션 정보를 등록하면 되고, 게시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국토부는 내년 7월부터 수출기업이나 해외 구매자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해외 사이트와 연계망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국토부]
[사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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